울산 방어진 수산시장 추천

울산 동구 추천 수산시장

방어진 슬도 활어 직판장 : 제주상회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성끝길 66

전화 052-233-6237

 

방어진 수산시장 다녀온 후기

일요일에 방어진 방파제에서 아이들 데리고 낚시 다녀왔습니다. 완전 한여름 날씨라 가기 저는 원터치 텐트 펴놓고 그늘에서 누워있고 아이들과 남편은 땡볕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낚시했습니다. 3시간 동안 작은 물고기 3 마리 잡고 남편이 너무 힘들다고 집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밖에 나오니 아이들에게 뛰지 마라 조용히 해라 잔소리 안 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텐트에서 쉬게 해 준다면 따라갈 의향이 있습니다. 

낚시하는 동안 텐트에서 맥주 한잔 하는 사진

낚시했던 포인트가 방어진  수산시장 옆이라서 집에 가다가 도랑치 있는지 보고 가자고 차를 세웠습니다. 남편이 요즘 도랑치에 빠져있습니다. 식감이 완전 탱글탱글 맛있다며 한번 먹어보더니 수산시장만 가면 도랑 치를 찾아다닙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방어진 수산시장에 도랑치고 있어서 2킬로 구매하였습니다. 아주머니께서 2킬로인데 1킬로 값만 주고 가라고 하셔서 다른 곳도 안가보고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비늘 벗기는 기계를 잘 사용을 못하시는지 물고기를 넣고 잡지를 못해서 살이 다 너덜너덜 해지고 비늘이 덜 벗겨진 곳은 살을 왕창 날려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진짜 회 뜨러 가서 이런 광경은 처음이었습니다. 한마디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내일 영업 안 하니까 서비스로  준다면서 작은 빨간색 물고기 4마리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참고 회를 받아서 집에 왔는데 먹으려고 보니 뼈가 너무 제거가 안되어 있고 회들은 덜 썰려서 다 엉켜 붙어있었습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중이라 초장을 안 먹는데 초장 없이 먹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먹다 너무 입맛 떨어져서 남편이랑 포기하고 남은 거 다 버렸습니다. 원래 슬도 가는 길에 매번 가는 수산시장이 있는데 다음부터는 무조건 거기만 가서 회 먹을 것입니다.

방어진 수산시장 사진